초록나무, 우리밀로 만든 급식제품 거품 뺀 가격에 공급

초록나무, 우리밀로 만든 급식제품 거품 뺀 가격에 공급

B&C 임수정 기자
2014.08.12 17:03

-이병욱 대표 인터뷰

“친환경 식품 사업에 몸 담고 있던 당시 매장에 찾아오는 아이들 중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이 상당수인지라 안타까운 마음이 컸습니다. 때문에 아토피 유발 원인인 음식, 특히 아이들 모두가 먹는 급식을 친환경으로 제공할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친환경 급식 사업을 시작했고, 완제품으로 제공되어 보다 완성도 높은 친환경화를 구현할 수 있는 후식류에 초점을 맞춰 900여 종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급식 제품을 공급하며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오고 있는 초록나무 이병욱 대표의 말이다.

초록나무 이병욱 대표/사진=임수정 기자
초록나무 이병욱 대표/사진=임수정 기자

17년째 친환경 식품 사업을 해오고 있는 이 대표는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 급식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국산밀산업협회의 정회원으로 우리밀을 직접 수매해 우리밀 확대 보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본부장을 맡기도 한 이 대표는 “수입밀의 경우 품질은 뛰어나지만 3년간 자국에 축적했다가 4년째 되는 해에 수출을 진행하는 만큼 약 53종의 농약이 들어가게 되며 약품 처리로 인해 파리가 앉지 못할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며 “우리밀은 품종이 많지 않지만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만큼 몸에 좋고, 드셔보신 분들도 속이 편안하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초록나무는 이처럼 밀가루를 비롯한 모든 원재료를 친환경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으로 하기 어려운 부분은 국내산을 고집하며 첨가물도 최대한 배제하는 원칙을 고수해 오고 있다.

일반 친환경 브랜드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가격 또한 경쟁력이다. 친환경 원재료 수매 등 중요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과정은 아웃소싱화 하는 효율적 경영으로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했고, 마진률 또한 낮게 책정해 거품 없는 가격을 실현했다. 이 대표는 “아이들에게 좋은 제품으로 보다 가깝게, 넓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우리밀 수매 가격이 17%나 상승했음에도 마진률은 5% 내외로 책정하는 등 적극적 배려와 투명한 경영으로 매출 및 시장점유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의 인원으로 운영되다 보니 일당백의 역할을 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한 복지정책에도 힘쓰고 있다. 근속연수에 따른 해외여행 및 여행 유급휴가, 휴양콘도, 장례지원, 상담 및 컨설팅 지원 등 대기업 못지 않은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이 밖에도 이 대표는 소비자 상담을 직통 전화로 직접 받아 전담 처리하는 등 파격적인 경영방침으로 방학기간이라는 리스크가 큰 급식업계 특성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 대표는 “초록나무의 베스트셀러인 ‘도우’의 경우 급식으로 지급하기 편안한 작은 사이즈에 피자 등 다양한 레시피를 접목 가능하도록 개발해 매달 20만-30만 개의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중 제품을 친환경화한 더 좋은 제품, 선생님들이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 평가단을 통해 보다 투명한 평가를 받는 등 초록나무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다 많은 회사들이 생겨나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이 출시되어 아이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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