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서비스 일상 확산"…엑스와이지, 130억 시리즈B 투자유치

"로봇 서비스 일상 확산"…엑스와이지, 130억 시리즈B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2026.03.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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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와이지
/사진=엑스와이지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XYZ)가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유안타인베스트먼트, 크릿벤처스 등 재무적 투자자(FI)를 비롯해 전략적 투자자(SI)가 함께 참여했다.

엑스와이지는 지난해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브루'(BarisBrew)의 판매를 본격화하며 연매출 6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 서울시청, 롯데GRS, 삼성웰스토리 등에 공급한 사내 로봇카페 솔루션도 시장에 안착해 가고 있다.

신규 로봇 라인업도 꾸준히 R&D(연구개발)하는 중이다. 자율주행 로봇과 연계한 로봇빌딩 솔루션은 성수동 CF타워 건물에서 막바지 실증이 이뤄지고 있으며 양팔로봇 휴머노이드 듀스(Deux)는 실매장 시범적용을 앞두고 있다.

엑스와이지는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 지능 모델 개발, 실매장을 통한 피드백 루프까지 피지컬 AI 전 과정을 자체 인프라로 수행하는 풀스택 체계를 구축한 것이 강점이다.

직영 매장에서 고객 상호작용 데이터를 수집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데이터 수집 디바이스를 통해 손조작(Hand Manipulation)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는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강화 학습을 거쳐 로봇 지능 엔진 고도화에 활용된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국책과제 컨소시엄에 핵심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휴머노이드 폼팩터 기반의 로봇 지능 모델 개발과 실증을 담당하고 있다.

엑스와이지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신규 휴머노이드 라인업인 '듀스'(DEUX) 개발 및 실증, 로봇 지능 고도화, 데이터 수집 인프라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기술력뿐 아니라 사업성까지 입증한 결과"라며 "일상환경에서 취득한 피지컬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폼팩터의 로봇 지능을 고도화하고, 리테일을 넘어 오피스와 홈 시장으로의 범용적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조홍수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엑스와이지는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 로봇 적용, 현장 피드백까지 자체 순환 체계를 갖췄다"며 "이미 상용 제품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을 만들어내면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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