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창업자로 최연소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마크 저커버그, 영화 아이언 맨의 실제 주인공이자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CEO로 2026년 인류의 화성 개척을 꿈꾸는 엘론 머스크, 아이폰 하나로 우리의 삶의 방식을 바꿔놓은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이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성공 DNA'를 타고났음이 분명하다. 바로 모험적인 사업가 기질인 '기업가정신'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창업가인 제임스 앨투처는 "'넥스트 페이스북'(Next Facebook)을 설립하는 게 기업가정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그는 '문제를 찾고 이를 극복하는 창조적인 방법을 고안해내는 것'을 기업가정신이라 강조한다. 즉, 기업가정신은 마크 주커버그나 페이스북 그 자체가 아닌 하나의 모험가적 마인드와 태도를 뜻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마인드와 태도를 말하는 걸까?" 최근 미국 온라인 뉴미디어인 허핑턴포스트는 '성공창업가들이 지닌 남다른 기질' 7가지를 소개했다. '넥스트 저커버그'를 꿈꾸는 당신은 이 가운데 몇가지를 공유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안정 보다는 모험, 꿈에 전념한다
도전적인 사업가로 꼽히는 리차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은 12살 때 크리스마스 트리를 판매한 것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400가지 이상의 사업에 도전해왔다. 젊은 시절 학생용 잡지 발간, 레코드 가게 창업을 했고 레코딩 스튜디오 사업으로 처음 백만장자가 됐다. 그의 도전은 9번째 사업인 항공사업에의 투자로 억만장자가 된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고 화장품 회사, 헬스클럽 체인, 혈액은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사업을 벌여왔다. 최근에는 30번째 사업으로 우주여행 사업을 택하기도 했다.
브랜슨과 더불어 2026년 인류의 화성 개척을 꿈꾸고 있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겸 스페이스X CEO도 12살의 나이에 비디오게임에 쓰는 코드(Code)를 개발해내며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인터넷 콘텐츠 기반의 출판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백만장자가 됐고 태양에너지 기업 솔라시티, 친환경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인류의 화성시대를 개척하려는 민간 우주선 제작업체 스페이스X 까지. 그의 도전은 성공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기업가 정신으로 뭉친 이들은 안정적인 직업주는 안정감 대신 도전과 불확실한 미래를 선택한다. 그들에게는 꿈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불안정한 삶을 감수할 용기가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공 후에도 다시 꿈 꾸기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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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창업가들은 세상이 필요로 하는 니즈(needs)를 정확히 알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포천지 최신호에서 뽑은 '40세 이하 젊은 비즈니스 리더 40인'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한 우버의 창업자 트레비스 칼라닉과 에어비앤비 창업자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생활속의 불편'을 해결해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칼라닉은 "택시를 잡는 데 30분이나 걸려 짜증이 나서" 창업을 결심했다. 택시 잡기의 어려움이라는 불편이 그를 '모바일 버튼 하나로 택시를 부르는' 아이디어로 나아갔고 곧 '모든 운전자가 택시 기사가 되는' 현재의 우버로 발전했다. 한편 창업 당시 샌프란시스코의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졸업생이었던 조와 브라이언은 인근에서 유명한 디자인 컨퍼런스가 열려 사람들이 숙박업소 예약에 애를 먹는 상황을 보게 됐다. 그들은 자신이 살고 있던 아파트의 공간을 몇몇 참가자들에게 빌려줬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비싼 호텔 방이 아니라 부담 없는 가격의 숙박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착안해 두 사람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서비스업체인 에어비앤비를 창업해낼 수 있었다.
행동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페이스북이 세상의 첫 SNS(소셜네트워크)가 아니었고 아이폰이 첫 스마트폰이 아니었듯 성공한 창업가들은 세상에 없던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졌기 때문에 성공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기존 아이디어들에 빚을 져 참신성은 좀 덜하더라도 강한 실행력으로 성공하는 사례가 많다.
저커버그가 특히 실행력을 강조한다. 페이스북의 기업 문화로 꼽히는 '해커웨이'는 두려움 없이 빠르게 실행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저커버그는 "해커는 컴퓨터 침입이라는 부정적인 설명이 따라붙지만 원래 뭔가를 재빨리 만들거나 시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는 '린 스타트업'(Lean Startup)과도 맥을 같이한다. 린 스타트업은 미리 정교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대신 일단 재빠르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고 반응을 살피고 개선해나가는 창업 방법을 일컫는다. 아이디어의 완성도에만 천착하다 자칫 아이디어로만 끝나버릴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는 또 '해커톤'(Hackathon)이라는 업무방식이 있다.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마치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정해진 시간에 해킹하듯 프로그램을 짜는 일종의 소프에어 개발 마라톤이다. 팀원 한 명이 서비스 아이디어를 내면 동료들잉 오후 8시에 모여 다음날 새벽 6시까지 해커톤을 한다. 아무리 작은 아디이어라도 누구나 의견을 내고 이 아이디어를 한 달 후 실제 서비스로 출시할 수 있도록 만든다.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 버튼이나 비디오채팅은 해커톤으로 탄생했다.
기타
이외에배움을 멈추지 않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도전정신,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근성,실패를 사랑하는 강한 정신력등이 성공한 창업가들의 남다른 DNA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