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마! 슬로프 설질은 아직 쌩쌩해"

"걱정마! 슬로프 설질은 아직 쌩쌩해"

이지혜 기자
2015.03.10 15:59

서울·수도권 스키장 이번주말 마지막 운영...평소대비 85% 할인해 스키 패키지 내놔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월드/사진=대명리조트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월드/사진=대명리조트

봄을 맞아 겨울 스키도 막바지를 얼마 남겨두지 않았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이트데이가 위치한 이번 주말을 끝으로 수도권 및 강원 인근 스키장들이 대부분 폐장 예정이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이번 주말 15일까지 스키장을 운영한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이들에게 서울 강남에서 2시간대 근교권의 스키 시즌의 마감을 의미한다. 다만 모글스키는 눈 쌓인 설원 위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 ‘눈더미’를 설치해 즐기기 때문에 4월 초순까지 탈 수 있다.

비발디파크는 막바지 스키 방문객 유치를 위해 숙박과 연계한 저렴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2인 리프트권과 스키·스노보드 장비 대여, 오크동 1박을 포함해 주중 9만9000원, 토요일 16만5000원이다.

황영훈 대명리조트 홍보팀 대리는 "낮 최고기온은 영상 6도까지 올라가지만, 밤과 새벽에 보강재설을 통해 설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한 겨울 못지않게 야외 스키를 즐기기에 좋은 때"라고 말했다.

강남권에서 가장 가까운 곤지암리조트는 한 주 빠른 지난 8일 폐장했다. 그러나 이번 주말 화이트데이를 맞아 13~15일 한정적으로 스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초중급 광폭 슬로프 코스인 제타2, 휘슬, 하늬 슬로프에서 스키를 탈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눈썰매장도 14일과 15일 이틀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이용료가 약 60% 정도 할인된다. 각 미타임패스(5시간)는 2만원, 장비대여 1만원, 눈썰매 5000원이다.

하이원리조트는 3월 말까지 스키장을 운영한다/사진=하이원
하이원리조트는 3월 말까지 스키장을 운영한다/사진=하이원

하이원과 용평 등 강원도 산간 스키장은 좀 더 늦은 이 달 말에 폐장할 예정이다. 3월에도 눈이 자주 내린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드물었고, 날씨까지 따뜻한 편이어서 다소 변수가 있을 수 있다. 다만 9일 밤부터 꽃샘추위로 기온이 다시 떨어질 예정이어서 낮에도 정설 등 작업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원은 막바지 스키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스키 패키지를 출시했다. 35평형 콘도 1박과 딩일 리프트권을 묶어 주말에는 15만원, 평일에는 8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성수기와 비교해 85% 할인된 가격이다. 김영환 하이원 홈보팀 담당자는 "슬로프 상황을 매일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된다"며 "스키 시즌을 아쉬워하는 이들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즐기기 좋은 시기"라고 추천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