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장은 25일 SBS 한수진의 경제 전망대에 출연해 "영국에서는 5살부터 코딩을 의무교육으로 지정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4개 정도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운다"며 "한국에서도 코딩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김 소장은 코딩교육을 상급학교 입시에 반영하는 것에 반대했다. 또 일부에서 이뤄지는 코딩과외에 대해서도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했다.
김 소장은 "소프트웨어는 암기과목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체육처럼 잘하는 것에 소질을 찾는 과정이지 꼭 시험으로 평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초등학생 사이에 코딩과목이 성행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정규과목에서 잘 가르쳐 사교육이 필요없게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따르면 SW(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에서는 2017년부터 실과교과에 SW 기초소양교육을 하고, 중학교는 올해부터 정보 교과군에 코딩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고등학교는 2018년부터 실업계에서 심화선택 과목이었던 것을 일반선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해 하반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의무교육 도입에 앞서 시범적으로 코딩을 교육할 72개 학교를 선정했다. 올해는 160여개 학교를 선정해 의무교육 과정에 대비해 교육효과를 측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