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의 지하철 테러 시도 제압...수방사, 합동 대테러 훈련

軍, 北의 지하철 테러 시도 제압...수방사, 합동 대테러 훈련

오세중 기자
2016.02.24 15:41

합참 "北 테러 시 단호한 응징으로 혹독한 대가 치르도록 할 것"

민관군경 통합 대테러 통합훈련이 24일 서울 지하철 남태령역에서 실시된 가운데 수방사 특공대대원들이 테러범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사진=뉴스1
민관군경 통합 대테러 통합훈련이 24일 서울 지하철 남태령역에서 실시된 가운데 수방사 특공대대원들이 테러범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사진=뉴스1

북한과 연계된 테러범들이 지하철역에서 폭발물을 설치하던 중 역무원에 의해 제지당하자 총기를 난사한다. 그리고 인질을 억류했다.

이에 수도방위사령부 특공대원들과 경찰특공대원들이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 테러범들을 소탕하고 인질을 구출한 후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했다.

이는 실제 상황이 아니다.

최근 남북 간 갈등이 고조되고, 북한에 의한 테러 위협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실시된 대테러 통합 훈련이다.

수도방위사령부는 24일 오후 경찰특공대와 소방서, 119특수구조단, 서울메트로 등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테러상황'(지하철역)에 대비한 대테러 통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4일 서울 지하철 남태령역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훈련'에 참가한 경찰특공대원들이 테러범 진압을 위해 지하철승강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24일 서울 지하철 남태령역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훈련'에 참가한 경찰특공대원들이 테러범 진압을 위해 지하철승강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이번 훈련은 유사시 민·관·군·경이 긴밀한 통합작전으로 테러상황을 조기에 종결하는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도 수방사 지휘통제실을 직접 방문해 통합방위작전 수행을 위한 대비태세를 점검한 뒤 화상을 통해 대테러 훈련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테러현장을 작전지휘 했다.

이 의장은 대테러 통합훈련에 참가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테러는 예방과 차단이 중요하다. 일상의 소음 속에서 유의미한 신호를 구별해 내듯이 테러징후를 식별하고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소행의 테러가 발생한다면 현장에서 조기에 작전을 종결하고, 계획되고 준비된 대로 단호한 응징을 통해 도발에 대한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테러진압작전을 지휘한 수방사 특공대대장 주재성 중령은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경찰·소방·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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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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