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생태계형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시동…경쟁률 41:1 기록

역대 최대 '생태계형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시동…경쟁률 41:1 기록

세종=오세중 기자
2026.04.20 12:09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중소벤처기업부가는 올해 신규 추진하는 '생태계혁신형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공모 결과 최종 5개 프로젝트 선정에 총 206개 프로젝트팀이 신청해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생태계혁신형 DCP는 산업 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 선점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형 과제를 발굴·지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다수의 중소·벤처기업, 대·중견기업 및 대학·출연연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도전한다. 벤처캐피털(VC) 등 민간 투자사의 30억원 이상 선투자와 연계해 4년간 최대 200억원의 연구개발(R&D)를 지원한다.

12대 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5대 전략기술 그룹 단위로는 제약·바이오 분야에 52개(25.2%), 제조·로봇·방산에 51개(24.8%), 인공지능(이하 AI)·디지털에 37개(18.0%) 등이 접수됐으며 총 206개 접수 과제에 1183개 기업·연구소 등이 참여 신청했다.

중기부는 동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해 최종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시각을 반영하고 단계별 평가를 통해 선정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위원을 기존 5~7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하고 기술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기업경영·투자 전문가 등 심사위원을 포함해 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균형 잡힌 평가를 추진한다.

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간전문가 배심원단'을 별도로 구성해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를 보완하는 '열린 평가'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민간전문가 배심원단은 기술혁신 관련 중소기업 임직원, 투자자, 인문·사회 전문가 등 100여명 내외로 구성되며 오는 21일부터 5월 8일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의 단순 발표평가를 넘어 '심층토론형 평가'를 도입한다. 대면평가 시 30분 내외의 제한된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핵심 쟁점에 대해 충분한 질의와 토론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와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의 내실을 높일 계획이다.

생태계 혁신의 파급효과가 큰 '빅 프로젝트' 엄선을 위해 1차(서면) → 2차(대면: 열린 평가) → 예비연구 → 최종선정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평가체계를 적용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생태계 혁신 프로젝트 여부, 프로젝트 팀 구성 및 역할, 시장 파급효과 등을 집중 심의·선별한 후 전문가와 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평가를 통해 8개 내외의 우수 프로젝트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수 프로젝트팀에는 4개월간 상세 R&D 수행계획 구체화, 핵심기술의 성능검증 및 협력체계 구축 등 R&D 기획을 지원하는 '예비연구단계'를 부여하고 이후 경쟁을 거쳐 최종 5개 내외 프로젝트를 연내 선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 중기부는 생태계혁신형 요건에는 부합하지 않으나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과제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RFP(Request for Proposal, 제안요청서) 재기획 단계를 거쳐 기술도전형 DCP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우수 과제가 사장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생태계혁신형 DCP는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산업 전반의 지형을 바꿀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국가 대표 프로젝트팀을 선발하고 열린평가를 도입해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도 함께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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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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