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1,516원 ▼4 -0.26%)가 3년반 만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졸업했다.
오성엘에스티는 25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 및 에스맥 컨소시엄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계약의 약정사항인 유상증자 대금납입이 완료되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절차가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아웃 졸업은 지난해 9월 경영정상화를 위해 산업은행 등 9개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보유한 지분 46%(5,707만6,000주)를 에스맥 컨소시엄이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에스맥은 지난해 12월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이달 추가 약정사항이었던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함으로써 인수가 이루어졌다.
새롭게 경영권을 인수한 에스맥측은 오성엘에스티를 신소재와 바이오 분야의 신규사업 전개를 통해 제2창업을 펼쳐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먼저 신소재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익산사업장에 100억원을 들여 시설투자를 단행키로 결정했다. 또 미래 전략사업으로 바이오 및 전기차 분야를 선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성엘에스티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간동안 태양광사업부문 매각 등의 사업구조조정과 원가절감 등 뼈를 깎는 노력을 해 왔다”며 “새 경영진을 맞으면서 워크아웃 졸업이라는 재창업의 기회를 맞게 된 만큼 신규 사업 진출에 성공을 거둬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