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희 작가의 그림책 '이빨 사냥꾼'(2014, 이야기꽃)이 아동서적 분야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볼로냐 라가치상'에 선정됐다.
'이빨 사냥꾼'은 한 아이가 코끼리들에게 이빨 사냥을 당하는 역지사지의 꿈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탐욕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 책은 '우리가 대접받기를 원하는 대로 다른 생명들을 다루어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전혀 진부하지 않은 방식으로, 강렬한 이미지에 실어 전하고 있다"고 평했다.
1966년 제정돼 올해로 52회를 맞는 '볼로냐 라가치상'은 픽션, 논픽션, 오페라프리마(작가의 첫 작품에 시상), 뉴호라이즌(그림책 개발도상국 작품에 시상) 등 본상 4개 부문과 해마다 주제를 부여하는 특별상 2개 부문에서 각 2~4종씩을 선별해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