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공사비 갈등이 해소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울 도봉구는 공사 재개를 환영하며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봉구는 6일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 간 갈등으로 지연됐던 GTX-C 노선이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로 정상화되자 사업 추진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대한상사중재원이 GTX-C 민간투자사업의 총사업비를 일부 증액하는 방향으로 중재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장기간 이어진 공사비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사업이 재개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GTX-C 노선은 2024년1월 착공식을 진행했지만 이후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 컨소시엄 간 총사업비를 둘러싼 이견으로 실질적인 시공 계약 체결이 지연되며 공사가 멈춰 있었다.
이번 중재 결정으로 4월 말부터 지장물 이설과 안전 펜스 설치 등 초기 공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도봉구는 공사 재개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공사 착수 전 교통 통제와 안전 관리 대책을 사전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맞춘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봉구 관계자는 "이번 중재 타결로 GTX-C 노선이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