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악 저작권 문제 푼다"…뉴튠, 국내 기업 첫 'DDEX' 가입

최태범 기자
2026.05.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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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음악 기술 스타트업 뉴튠이 글로벌 디지털 음악 데이터 표준화 기구인 'DDEX(Digital Data Exchange)'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DDEX는 스포티파이,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들이 사용하는 메타데이터 규격을 표준화하고 자동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조직이다. AI 생성 음악이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유통·정산되기 위해서는 DDEX 기반 데이터 표준과의 연계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 기업이 DDEX에 가입한 것은 뉴튠이 최초다. 뉴튠 관계자는 "이번 가입은 단순히 개별 기업의 진출을 넘어 AI 음악 시대의 글로벌 데이터 표준을 정립하는 과정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했다.

뉴튠은 기존 생성형 AI가 '음악을 만드는 기술'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저작물을 활용한 2차 창작물이 발생했을 때 각 원곡의 기여도를 세밀하게 분석해 수익 구조를 만드는 'AI 어트리뷰션(AI Attribution)' 기술을 개발했다.

뉴튠은 DDEX에서 AI 생성 음악 시대에 필요한 권리 추적 및 정산 방식에 대한 표준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리스너들이 자유롭게 음악을 즐기고 재창작할 수 있는 유연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종필 뉴튠 대표는 "음악 데이터의 추적은 단순히 수익화의 문제를 넘어 음악이라는 문화가 지속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AI 시대에는 창작과 재창작이 더욱 활발해지는 만큼 누구의 기여가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추적하고 정산할 수 있는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DDEX 멤버로서 AI 음악 시대에 필요한 어트리뷰션 및 데이터 표준 논의에 이바지하고 창작자와 창작자와 리스너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음악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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