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다큐 'K-에브리씽'서 CJ ENM K컬처 30년 문화사업 선구안 조명

CNN 다큐 'K-에브리씽'서 CJ ENM K컬처 30년 문화사업 선구안 조명

김소연 기자
2026.05.14 14:20
왼쪽부터 다니엘 대 킴,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Credit_K-Everything_A CNN Original Series on CNN International)/사진=CJ ENM
왼쪽부터 다니엘 대 킴,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Credit_K-Everything_A CNN Original Series on CNN International)/사진=CJ ENM

미국 CNN이 K컬처의 글로벌 주류 문화 도약 핵심 동력으로 CJ그룹과 이미경 부회장을 꼽았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NN이 제작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K-Everything(에브리씽)'이 글로벌 채널인 CNN 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 9일 전 세계에 공개됐다.

4부작 시리즈로 제작된 해당 다큐멘터리는 K컬처가 한국의 고유한 전통을 토대로 창의성·혁신을 축적해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조명했다. 특히 K컬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CJ의 문화사업 선구안을 꼽으며 영화·드라마·음악 등 K콘텐츠 산업 전반을 이끌어 온 CJ ENM(44,000원 ▲450 +1.03%)의 역할을 비중 있게 다뤘다.

4편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중 'K팝'편은 팬덤과 산업 사이 접점을 찾은 CJ ENM의 'KCON', 'MAMA AWARDS(마마어워즈)'와 '슈퍼스타K' 등을 화면에 담았다. 'K필름(K-Film)' 편은 1995년 드림웍스 투자를 시작으로 CJ가 '공동경비구역 JSA', '기생충', '극한직업', '어쩔수가없다' 등 다양한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 계열사인 스튜디오드래곤(31,200원 ▲1,700 +5.76%)은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의 드라마를 제작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구자로서 K컬처를 글로벌 산업으로 구축해 낸 CJ(214,500원 ▲12,000 +5.93%)그룹과 이미경 부회장을 주목했다.

영상에서 이 부회장은 "어릴 적 할아버지(이병철 선대회장)께서는 늘 '문화의 힘이 산업 및 경제력과 결합될 때 비로소 국가가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고 말씀하셨다"며 "(드림웍스 투자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무형의 자산을 지속가능한 산업과 비즈니스로 발전시키는 일로, 창작자와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이야기와 창작 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인프라와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것은 단순히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경험과 여정이 다른 이들에게도 하나의 가능성과 영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행을 맡은 영화배우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은 "(이미경 부회장은) 언젠가 한국 문화가 세계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 중 한 분"이라며 "CJ그룹 부회장으로서 한국 문화를 세계로 수출하는 산업 생태계를 사실상 처음부터 구축해냈다"고 평했다. 이어 "가능성 있는 창작자들의 작품이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무대를 제공해왔고, 꿈을 키우던 영화감독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봉준호 감독도 그중 한 명"이라고 말해 K컬처 전반에 걸친 CJ의 뚝심 있는 투자를 재상기했다.

한편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한국 문화산업의 세계화를 이끌었다. 이에 △2022년 아카데미영화박물관 필러상 △2022년 국제에미상 공로상 △2023년 금관문화훈장 △2024년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 △2024년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2025년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 메달 등을 수상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사로서 아시아 창작자들이 세계 영화의 중심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레이블 '퍼스트 라이트 스토리하우스'를 통해 아시아 기반 콘텐츠·창작자 발굴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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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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