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빌리티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성공 판정

리모빌리티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성공 판정

류준영 기자
2026.05.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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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모빌리티
사진=리모빌리티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전문기업 리모빌리티는 자사가 개발한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서 성공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공공기관이 혁신 기술 제품을 실제 현장에 도입해 성능과 활용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리모빌리티의 장비는 전국 주요 공공기관과 소방 현장에서 약 6개월간 시범 운영되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번에 성공 판정을 받은 장비는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하부 배터리를 직접 관통해 소화액을 분사한다. 배터리 열폭주를 신속히 억제하고 화재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구조로, 기존 외부 냉각 중심 대응 방식보다 보다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진압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장비는 소방청의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소방신기술 인증도 획득했다.

성능 검증 과정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제공한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차량을 활용한 실제 화재 시험이 진행됐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소방청, 지역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차량 단위 열폭주 진압 시험이 실시되며 장비의 실전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시범 운영은 지난해 6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으며, 소방청 11대를 포함해 서울중구시설관리공단, 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 등 총 14대가 공급됐다.

소방청은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세종, 충남, 전북, 경북, 부산 등 전국 주요 현장에 장비를 배치해 사용자 교육과 대응 훈련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실제 전기차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현장 운용 과정에서의 개선 사항도 함께 검토했다.

이재환 리모빌리티 대표는 "올해 하반기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과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도 장비를 추가 납품할 예정"이라며 "공항 장기주차장과 지하 공영주차장 등 전기차 밀집 시설에서 초기 화재 대응 장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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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미래사업부) 차장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사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석사 졸업 ·한양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 ·(저서)4차 산업혁명과 빅뱅 파괴의 시대(공저, 한스미디어) ■전문분야 -벤처·스타트업 사업모델 및 경영·홍보 컨설팅 -기술 창업(후속 R&D 분야) 자문 -과학기술 R&D 정책 분야 컨설팅 -과학 크리에이터를 위한 글쓰기 강연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자문 -AI시대 기술경영 및 혁신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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