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부동산 시장에 돈이 몰리는 곳은 재건축 아파트뿐만이 아닙니다.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상가 시장에도 한 번에 수십억 원의 뭉칫돈이 몰리는 등 투자열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김수홍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지난 20일과 21일 판교신도시에서 주택공사가 하반기 첫 상가 경쟁입찰을 실시했습니다.
결과는 7개 점포 가운데 6개 점포가 낙찰, 총 낙찰금액이 38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판교신도시 내 상가에 돈이 몰리면서 최근 5달 동안 유입된 투자금만 400억 원을 넘습니다.
지난해 말 열 개 중 여덟, 아홉 개는 주인을 찾지 못하고 유찰되곤 하던 상가시장에 다시 투자심리가 살아 난 모습이 확연합니다.
이밖에 이번 달 들어 광명 소하지구, 군포 부곡지구, 김포 양곡지구 등에서 공급된 단지 내 상가도 판교엔 못 미치지만 모두 50% 넘는 양호한 공급률을 보였습니다.
금리하락으로 풍부해진 유동성이 단기간에 큰 차익을 거둘 수 있는 재건축 아파트를 넘어, 장기간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가로 흘러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은행 금리보다 2~3%포인트 정도 높은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고, 장기적으론 시세 차익도 거둘 수 있단 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살아났단 겁니다.
[인터뷰]
선종필 /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상가 시장의 경우 시세의 급격한 출렁임이 있기 보다는 일정 부분 과열은 있을 순 있지만 상가 시세의 안정적인 상승부분은 참고할 만한 지표가 되겠습니다.
다만 투자관심이 과열로 이어지는 덴 주의해야 합니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주택공사가 정한 가격보다 1.5배 이상 높은 가격에 낙찰 받는다면 목표수익률을 채우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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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달엔 판교 신도시 주공 상가가 주택공사가 정한 내정가보다 2배 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는데, 이럴 경우 은행금리만도 못한 수익률을 거둘 수도 있어 과도한 분위기 편승은 자제하란 충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