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용자용 무료백신 1위 '알약'이 유료 백신 시장의 최대 전장인 공공시장을 정준한다.
이스트소프트(16,720원 ▼470 -2.73%)는 자사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2.0'과 중앙관리솔루션 'ASM2.0'이 지난해 말 국가공공기관에 정보보호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하고, 공공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의 '알약'은 지난 2007년 12월 출시된 이후 현재 사용자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 이를 기반으로 이스트소트는 트리플 엔진 구성으로 국내외 악성코드 DB를 최다 보유하고 있는 '알약 2.0'을 내놨다.
특히 이 제품으로 CC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그간 공공시장 및 민간기업용 유료백신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던 인증문제까지 해결된 셈이다.
이에 따라 그간안철수연구소(65,600원 ▲1,300 +2.02%)와 하우리, 에스지어드밴텍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던 공공기관용 유료백신 시장에 적잖은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CC인증 획득 이후 공공기관의 알약 도입 문의가 늘고 있고, 실제로 CC인증 획득 전후를 비교했을 때 공공시장 매출이 약 1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2010년 보안사업 부문의 수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공공 백신 시장의 규모는 약 300억 수준으로, 이는 800억으로 추정되는 2010년 전체 국내 백신시장의 약 37%에 해당한다.
김장중 대표는 "CC인증 획득은 알약과 중앙관리솔루션의 품질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기반으로 2010년 공공시장을 포함한 유료 백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