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건설 관련 업종 반등, 금융주, 해운, 기계 관심..정유도 긍정적
토러스투자증권은 미국의 주택경기는 여전히 침체지만 관련업종 주가는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며 금융주나 해운, 기계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박중제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미국에서 거래되는 91개 상장지수펀드(ETF) 상대강도를 표준화해 순위를 측정한 결과 미국 주택건설과 금융업종 강세가 가장 두드러졌다"며 "거시적으로 미국 주택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홈디포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시세는 주택 경기 반등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국 주택 시장과 관련 높은 금융섹터ETF도 강세를 지속해 지방은행 ETF는 순위가 40계단 상승했다"며 "주택과 금융ETF의 동시 강세는 최근 증시 흐름 가운데 가장 뚜렷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상품 조정에도 불구하고 은, 원유 탐사 ETF 등 소재섹터도 강세여서 중국 긴축 리스크에도 상품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반면 미국 소비와 기술주 ETF 등은 약세"라며 "11월 이후 미국 경기모멘텀이 살아나면서 초기에는 소비와 기술주가 상승했으나 주택건설과 금융주 중심으로 상승해 미국 관련주의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환경에서는 전통적으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주들이 강하다"며 "미국 주택경기와 민감한 모습을 나타내는 해운(컨테이너)와 기계 업종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을 대비한 장기적인 투자전략 측면에선 상품 투자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시세의 강도가 에너지>소재>농산물>금 순으로 형성돼 있어 정유 업종이 가장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