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엘에스아이, 원격검침 분야서 반도체 첫 수주

이엠엘에스아이, 원격검침 분야서 반도체 첫 수주

강경래 기자
2011.05.11 06:29

미국 SSN과 C램 공급계약…'M2M' 분야 첫 발

반도체 개발기업(팹리스)인이엠엘에스아이(50,900원 ▲200 +0.39%)(EMLSI(50,900원 ▲200 +0.39%))가 휴대전화 이외 분야에서 처음으로 메모리반도체를 수주했다.

이엠엘에스아이는 미국 원격검침 통신인프라기업 실버스프링네트웍스(SSN)와 메모리반도체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엠엘에스아이 측은 이 계약에 따라 SSN이 생산하는 수도계량기와 가스검침기 등에 셀룰러램(C램)을 이르면 이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C램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노어플래시메모리 등 다른 반도체에 내장되는 초소형 메모리반도체(버퍼메모리)로 데이터를 일시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C램은 슈도S램과 저전력SD램 등에 이은 새로운 버퍼메모리 제품군이다.

이승훈 이엠엘에스아이 부사장은 "수도계량기와 가스검침기 등을 장거리에서 원격으로 관리하는 '사물지능통신'(M2M, Machine to Machine) 시장이 확대되면서, 휴대전화에 활용됐던 무선통신 기능이 이 기기들에 내장되는 추세"라며 "그동안 휴대전화에만 공급해온 버퍼메모리를 M2M 분야로 처음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엠엘에스아이는 올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30억원과 77억원, 영업이익률 33.5%를 각각 기록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35억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2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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