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신기술 개발 공모제 4개 기업 선정… 자금상환 부담없고 지적재산권 공동 소유

삼성전자(181,200원 ▲2,600 +1.46%)가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개발자금이 부족한 4개 중소기업에 2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다른 대출과는 달리 상환부담이 전혀 없다.
삼성전자는 25일 '신기술 개발 공모제'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에 1000억원의 연구개발(R&D) 기금을 출연한 이후 공모를 거쳐 ㈜에스엔에스텍, ㈜큐에스아이, ㈜뉴파워프라즈마, 자화전자㈜ 4개사를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기술 개발하고 기술 개발비의 70% 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4개 업체 대한 지원금액은 총 27억2000만원이다.
남기수 ㈜에스앤에스텍 대표는 "더욱 미세해지고 있는 반도체 회로 선폭에 맞는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지원 대상에 선정됨으로써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신기술 개발 공모제를 통해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사 지원제도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기술 개발 공모제'는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개발자금이 부족한 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차세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성과를 공유하는 삼성전자의 동반성장 지원제도이다. '유망기업 발굴 → 기술개발비 지원 → 공동 개발/육성 →
거래/성과공유'로 이어지는 국내 최초의 토탈 솔루션 동반성장 모델이다.
특히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다른 대출과는 달리 상환부담이 전혀 없다. 최 부사장은 "지원업체가 정해진 절차를 모두 지켰다면 기술개발에 실패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며 "현재 거래관계가 없는 업체들도 지원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업체들도 자격심사를 통과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16개 업체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9개 업체는 삼성전자와 거래관계가 없는 업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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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개발 공모제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인터넷 사이트(http://www.secbuy.co.kr)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신기술 개발 지원 기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신기술개발 공모제'외에도 오픈 소싱, 혁신기술기업협의회,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등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