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제친 '트위터가 뽑은 최악 정치인' 누구?

강용석 제친 '트위터가 뽑은 최악 정치인' 누구?

정유현 기자
2012.03.13 10:56
출처: 미디컴
출처: 미디컴

19대 총선을 앞두고 트위터를 이용한 정치인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와 화제다.

홍보회사 미디컴이 2월 한 달 간 정치인 335명을 대상으로 리트윗(퍼나르기, RT) 횟수 200건이 넘는 트윗을 조사한 결과,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부정적 트윗 1만 8000건으로 트위터'최악의 정치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18대 국회의원 295명과 각부 장관 및 지자체장 31명, 그리고 기타 정치인 9명을 대상으로 했다.

김 대표가 최악의 정치인으로 선정된 것은 특히 파워트위터리안인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kennedian3)가 '김진표 아웃'이란 서명사이트를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낙선운동을 펼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표와 함께 박기춘, 노영민 의원 등도 덩달아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은 각각 '워스트 정치인' 6, 7위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당 정동영 의원은 긍정적인 여론 1위 정치인으로 선정됐다. 정 의원은 그동안 한진중공업 파업 현장과 한미 FTA 반대집회 현장 등을 묵묵히 지키는 모습이 긍정적 여론을 형성했다. 최근 전현희 의원과 벌인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의 뒤를 이은 '워스트 정치인'은 강용석 의원이다. 지난 달 소설가 이외수(@oisoo) 씨가 강 의원의 군법무관 시절 폭행 사건과 관련된 트윗을 남겼고, 이는 2000건이 넘는 리트윗이라는 연쇄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한 강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부정 여론은 크게 증가했다.

한편 같은 기간 강 의원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도 다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강 의원의 지난 한 달간 긍정 리트윗 건수는 2천 8백 회를 기록해 '베스트 정치인'에서도 5위에 올랐다. 강 의원의 사퇴 기자회견에서 ‘자기 말에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한 강용석이 훨씬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처럼 보인다’라는 트윗이 750여 차례 리트윗 된 바 있다.

정 의원에 이은 '베스트 정치인' 2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지난 달 박 시장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특히 박 시장이 ‘강 의원을 용서하겠다’는 발언을 했을 때 긍정적인 의견은 더욱 많아졌다.

이 외에도 ‘워스트 정치인’에는 박근혜, 이상득, 한명숙, 박기춘, 노영민, 박희태 홍준표, 전여옥 의원 등이 올랐으며, ‘베스트 정치인’에는 이종걸, 천정배, 강용석, 김진애, 문성근, 안철수, 유시민, 문재인 등이 뽑혔다.

출처: 미디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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