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깐부 회동 뜬다" 젠슨 황, 다음 주 이해진 네이버 의장 만난다

"제2의 깐부 회동 뜬다" 젠슨 황, 다음 주 이해진 네이버 의장 만난다

이정현 기자
2026.05.29 10:18
지난해 5월 이해진 의장(왼쪽에서 2번째)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29./사진=네이버
지난해 5월 이해진 의장(왼쪽에서 2번째)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29./사진=네이버

다음 주 방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이해진 네이버(NAVER(234,000원 ▲29,000 +14.15%)) 의장과 회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이 성사되면 두 사람은 AI 생태계 조성에 관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29일 IT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젠슨 황 CEO와 이 의장은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이다. 젠슨 황 CEO는 다음 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 일정을 마치고 방한할 예정이다. 그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 서밋 참석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네이버는 젠슨 황 CEO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해가고 있다. 이 의장은 지난해 5월 대만 엔비디아 오피스에서 젠슨 황 CEO를 만나 동남아시아 지역 소버린 AI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024년 6월에는 최수연 대표와 함께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AI 중심의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오랜 고객사이기도 하다.

이 의장 외에도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지난해 3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에 참석해 네이버클라우드의 소버린 AI 구축 사례와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두 회사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 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LLM을 만들면 엔비디아가 GPU 등 필수 인프라를 제공하는 식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젠슨 황 CEO는 지난해 APEC CEO 서밋에서 한국에 GPU 26만장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하며 네이버클라우드에 가장 많은 6만장을 할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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