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자문사 및 투자자 조율 거쳐 목표치 낮춰"
![[케이프 커내버럴(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2020년 5월26일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 있는 한 건물에 스페이스X의 로고가 붙어 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8일 스타링크 위성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사용할 주파수 라이센스에 대해 에코스타와 약 170억 달러(23조6249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유세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2912185630707_1.jpg)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페이스X가 목표 기업가치를 기존 2조달러 이상에서 1조8000억달러(약 2700조원) 이상으로 낮췄다고 블룸버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스페이스X가 주관사와 기관투자자 협의를 통해 IPO 기업가치를 최소 1조8000억달러 이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가 2조달러 이상의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자문사 및 투자자들과의 조율을 거치면서 목표치가 기존보다 다소 낮게 조정됐다"고 언급했다. 상장 흥행을 위해 목표치를 일부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를 다시 상향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로 1조2500억달러(약 1880조원)를 평가받았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최대 750억 달러(약 112조 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의 IPO가 된다. 스페이스X는 빠르면 다음달 4일부터 IPO 공식 마케팅에 착수, 11일까지 공모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IPO는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시티그룹, JP모간체이스를 비롯한 18개 은행이 공동 주관한다. 스페이스X는 'SPCX' 종목 코드로 나스닥과 나스닥 텍사스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