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수익'·'모바일강자' 동시공략··· '모바일플랫폼' 성공 가능성 높아져
카카오톡에 이어 카카오스토리가 출시 초기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면서 향후 카카오의 플랫폼 확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카카오는위메이드(22,000원 ▼100 -0.45%)엔터테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은데 이어 카카오톡에 새롭게 마련되는 '게임센터'에 위메이드 게임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기존 서비스를 토대로 제2의 서비스를 성공하면서 제3, 제4의 서비스 확장에 본격 나선 것. 수익모델과 연계한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는 운신의 폭도 넓어졌다는 평가다.
29일 카카오는 자시 모바일SNS 카카오스토리의 가입자 수가 지난 28일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첫선을 보인지 9일만이다.
이번 성공으로 카카오는 향후 다양한 서비스로 확산이 가능해졌다. 기존 카카오톡 국내 가입자의 3분의 1일이 열흘도 안 돼 두번째 서비스인 카카오스토리로 유입되면서 이용자 파워를 증명했기 때문이다.
특히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플랫폼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미 생활정보, 한류스타, 기업, 브랜드 등과 연계한 '플러스친구'는 총 91개의 브랜드 등이 각각 수백명의 가입자들과 소통하는 장이다. 여기에 웹툰 서비스를 시행하고, 점차 날씨, 뉴스 등으로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새해 연하장을 모바일 상에서 작성해 지인에게 보낼 수 있는 '카카오카드'도 선보였다.
향후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또 다른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용자들의 모바일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지만 준비를 마치면 또 다른 가치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의 다음 서비스는 게임이다.위메이드(22,000원 ▼100 -0.45%)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카카오에 5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카카오톡안에 새롭게 마련되는 '게임센터'에 자사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했다.
여기에 모바일 게임 기업 코코네의 천양현 회장도 카카오에 투자를 단행했다. 천 회장은 전 NHN재팬 대표이사를 역임한 IT 거물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친분이 깊다. 카카오가 입주한 C&K빌딩 역시 천 회장과 김 의장의 이니셜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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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자금지원은 전략적인 투자의 개념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카카오가 기존 4200만 명 이상의 카카오 가입자를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면 그 성공 가능성이 높다.
모바일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카카오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 대한 사전 정지작업에 나섰다"며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 역시 카카오의 가입자 기반을 활용할 수 있어 상호 윈윈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게임 서비스는 유료화가 비교적 쉬워 카카오의 수익창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이 공동대표는 "장기적으로 모바일 플랫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장을 만들면 자연스럽게 그 안에서 수익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향후 게임 플랫폼 사업이 자리 잡으면 자연스럽게 손익분기점을 넘어 상당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모바일 검색, LBS(위치기반)를 이용한 모바일 마켓 등으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트래픽이 PC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며 "10여 년 전NHN(221,500원 ▲1,000 +0.45%),다음(50,000원 0%)커뮤니케이션 등 인터넷 포털이 시장을 선점하며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것처럼 모바일 부분에서 카카오가 이들의 뒤를 이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