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기네스북 관련 한국기록원에 문의 계획"
카카오톡을 개발한 카카오의 두번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스토리'가 전작을 넘어서는 흥행에 성공했다.
29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20일 출시한 카카오스토리가 출시 9일만에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이는 카카오톡의 1000만 가입자 돌파를 50분의 1 이상으로 단축한 기록이다. 지난 2010년 3월19일 출범한 카카오톡은 1년여 가 지난 지난해 4월에야 1000만 가입자 돌파에 성공했다.
이처럼 단기간 내에 1000만 가입자를 확보한 모바일 앱은 전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 카카오 관계자는 "세계 최단기간 1000만 가입자 돌파 여부를 위해 국내에서 기네스북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한국기록원에 문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론 그간 스마트폰 이용자가 크게 확대됐고, 카카오플러스가 카카오톡 가입자들을 이용자로 유입한 것을 감안하면 전작을 넘어서는 성공이라 단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기업과NHN(221,500원 ▲1,000 +0.45%)미투데이를 비롯한 국내 대형 포털이 SNS 시장을 이미 선점한 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세우고 있는 것.
3월 현재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국내 가입자 수는 각각 600만명, 300만명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소셜베이커스닷컴, 오이코랩 기준) 이미 이들 글로벌 SNS에 비해 2배에서 3배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한 셈이다.
2600만 가입자를 확보한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싸이월드를 제외하면 국내 최대 SNS의 자리에 오른 것.
특히 기존 카카오톡 이용자 4200만명 가운데 국내 이용자가 3000만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존에 SNS를 운영하지 않았던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SNS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 파급력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외부적인 호재도 발생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특별강의를 진행하면서 카카오톡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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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해외 이용자 비중이 25% 안팎에 달하는 카카오톡은 오바마 대통령의 언급으로 전세계에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아울러 이렇게 늘어난 가입자는 자연스럽게 카카오스토리로 연계될 수 있다. 또한 기네스북에 등재될 경우 해외 홍보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