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비례대표로 출마해 비례대표후보 3번을 배정받아 당선된 김재연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6일 오후 4시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깨끗한 선거를 치렀는데 하루아침에 부정선거 당선자가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통합진보당은 5일 밤 전국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이정희 공동대표 등 4명의 대표단 총사퇴와 비례대표 후보 14명 전원 사퇴 권고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김 당선자는 "청년비례 선거는 100% 온라인 선거로 치러졌다. 그러나 전국운영위에서 박무 조사위원은 온라인상의 데이터 조작시비에 대해 '조작이라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며 "그렇다면 당연히 청년비례는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깨끗하고 정당하게 치러진 청년비례선거를 하루아침에 부정으로 낙인찍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또한 "문제투성이 진상조사보고서를 근거로 청년비례 사퇴를 권고한 전국운영위원회 결정은 철회되어야 한다"며 "청년당원들과 청년선거인단의 명예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