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전자파, '갤S2'의 2배

'아이폰' 전자파, '갤S2'의 2배

전혜영 기자
2012.06.29 18:15

내달부터 인터넷 통해 '전자파 흡수율' 공개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와 모토로라의 레이저 등의 전자파 흡수율(SAR)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 HD와 갤럭시 노트 등은 아이폰의 절반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이 29일 공개한 휴대전화 전자파 흡수율 측정 결과에 따르면 '모토로라 레이저'(모델 XT910)가 1.38W/kg로 가장 높았고, 'LG 옵티머스LTE2'(LG-F160K) 1.2W/kg, '애플 아이폰3G'(A1241) 1.18W/kg, '아이폰3GS'(A1303) 1.13W/kg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 아이폰3GS와 갤럭시S2(오른쪽)
↑ 아이폰3GS와 갤럭시S2(오른쪽)

전자파 흡수율은 전자파가 인체에 흡수되는 정도로 수치가 낮을수록 인체에 해가 적다는 의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 HD'(SHV-E120K)와 '갤럭시S2 HD' (SHV-E120S)는 각각 0.24W/kg, 0.337W/kg를 기록, 아이폰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팬택의 '베가레이서2'(IM-A830S)와 '베가LTE M'(IM-A810S)는 각각 0.978W/kg, 0.993W/kg로 조사됐다.

이번에 공개된 휴대전화는 2009년부터 올해 5월까지 방통위로부터 인증 받은 366개 모델(27개 업체)이다. 신규로 인증 받는 휴대전화는 매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개인이 보유하고 있거나 구입할 예정인 휴대전화의 전자파흡수율이 궁금하다면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모델별 혹은 제조업체별로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휴대전화의 전자파흡수율은 그동안 제조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으나 국민들이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지난해 수립한 '전자파 종합대책'에 따라 국립전파연구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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