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동통신시장, 한파에서 벗어났다

11월 이동통신시장, 한파에서 벗어났다

이학렬 기자
2012.12.03 14:12

번호이동 88.7만건, 전달보다 20만건 증가…LG유플러스 5.3만명 순증

11월 이동통신시장이 한파에서 벗어났다.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이동전화 번호이동건수는 자사 번호이동을 포함해 88만7350건으로 집계됐다.

10월 68만47건보다 20만건 증가했다. 2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에서는 벗어났지만 올해 들어 2번째로 낮다.

하루에 3만건으로 예년 수준이지만 올해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이 치열했음을 감안하면 활기를 찾았다고 하기엔 부족한 셈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제조사가 9월말부터 전략 스마트폰을 내놓았음에도 이동통신 시장이 활기를 찾지 못한 것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조사가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사별는LG유플러스(15,820원 ▲200 +1.28%)의 강세가 이어졌다. LG유플러스는SK텔레콤(78,800원 ▲600 +0.77%)에서 2만9898명,KT(60,700원 ▲1,400 +2.36%)에서 2만3260명을 빼앗아 5만3158명의 순증을 기록했다.

반면 KT는 SK텔레콤에 1만3565명, LG유플러스에 2만3260명을 빼앗겨 3만6825명의 순감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KT에서 1만3565명을 빼앗아왔지만 LG유플러스에 2만9898명을 빼앗겨 1만6333명의 순감을 나타냈다.

일부에서는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번호이동시장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것이라며 아이폰5 출시 전후로 번호이동시장이 다시 과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아이폰5 가격이 출시도 하기 전에 낮아지면서 방통위는 SK텔레콤과 KT 담당 임원을 소집해 시장 안정화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