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2년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우수단지 시상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파크7단지에는 방치돼 있던 도서관이 재탄생한 '글향기 북카페'가 있다. 방치돼 있던 기존의 도서관이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도서기증, 비품기탁을 통해 작은 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이곳은 자녀와 함께 책읽는 공간·주부동아리 활동·육아사랑방 장소·방과 후 어린이 돌봄서비스까지 아파트의 종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북구 석관두산아파트는 지하주차장 LED등 교체 등 공용시설물 개·보수를 통해 공동전기료를 월 1300만원 가량 절감하고 있다. 자전거 공영제 시행·틈새바람 막기·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 설치 등으로 에너지 절약을 통한 관리비 절감을 실천하면서 서울시로부터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이처럼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회복하고 이웃과 함께 오랫동안 살고 싶은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서울시가 추진해 온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 모범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아파트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기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추진한 '2012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평가해 최우수·우수단지 11곳을 선정하고 오는 26일 시상과 사례발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기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과 커뮤니티 전문가 29명을 각 자치구에 배치해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올해에는 옥상텃밭, 공동육아방, 자원봉사,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관리비인하, 북카페 등 주민 니즈(Needs)를 반영한 119개 사업이 진행됐다

이번에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곳은 석관두산(절약하는 아파트), 하계한신(텃밭 가꾸는 아파트), 잠실파크리오(화합하는 아파트), 마곡금호어울림(배움이 있는 아파트), 상암월드컵파크7단지(책 읽는 아파트), 창동주공3단지(나눔이 있는 아파트) 등 6곳이다.
창동삼성(절약하는 아파트)과 응암푸르지오(텃밭 가꾸는 아파트), 고덕공무원상록(화합하는 아파트), 현대리버빌2차(책 읽는 아파트), 광장현대파크빌(나눔이 있는 아파트) 등 5곳은 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시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수단지 외에 주택법시행령에 따른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중계3차청구와 화곡푸르지오 등 2곳을 선정했다. 이 단지들은 일반관리 분야와 시설 유지관리 분야, 공동체 활성화 분야, 에너지 절감분야 등에서 아파트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시상식과 발표회를 통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우수사례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시 전역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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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좋은 이웃이 있어 오랫동안 살게 되고 결국 공동체 활성화 여부가 아파트 가치는 물론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