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 =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이수호(63) 후보는 3일 서울시청사에서 박원순 시장을 만나 담소를 나누고 서울교육의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박 시장과 면담에서 “학교는 외로운 섬처럼 권위적인 별개의 세상으로 떨어져서는 안 된다”며 “자치기구와 마을이 함께 하는 공동체의 일원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을을 교육 중심으로 만드는 게 바로 혁신학교운동의 큰 방향”이라며 “학교를 건강하게 회복하고 치유하는데 서울시가 함께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학교 안은 교육감이, 학교 밖은 서울시장이 관할하더라”고 화답한 뒤 “한 아이를 키우고 성장시키는데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교육공동체”라고 이 후보의 생각에 공감을 표했다.
박 시장은 그러나 “서울시장 직책 때문에 (교육감 선거에) 돕고 싶어도 도와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공직자로서 선거 중립 의무를 지킬 수밖에 없다는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