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유종의미' 임진년 마지막주 웃었다

국내주식펀드 '유종의미' 임진년 마지막주 웃었다

임상연 기자
2012.12.29 09:27

[주간펀드동향]평균수익률 0.51%..국내 중소형주·배당주펀드, 해외 일본·중국펀드 선전

국내 주식형펀드가 임진년 마지막 주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덕분이다. 특히 중소형주가 막판 스퍼트를 내면서 중소형주펀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증시약세와 환율하락으로 대부분 부진한 가운데 그나마 일본펀드와 중국펀드들이 선전했다.

30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2월 21일~12월 27일) 국내 주식형펀드(설정액 100억원, 설정 후 6개월 이상)는 0.51%의 평균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주 마이너스에서 한 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선 것. 다만 같은 기간 시장수익률(코스피지수 등락률 0.61%)보다는 다소 부진했다.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세에 힘입어 1990선까지 올랐다. 이 기간 외국인은 6700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다. 삼성전자 등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중소형주와 배당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도 중소형주펀드와 배당주펀드들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5'가 3.67%로 평가대상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다음은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중소형FOCUS증권투자신탁 1[주식](Cf)'가 3.28%로 뒤를 이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 5'와 한국투신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증권투자신탁 1(주식)(C)'가 각각 2.60%, 2.39%로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이밖에 KB자산운용의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 A'와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F', 세이에셋자산운용의 '세이고배당증권투자회사(주식)',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_Class C4' 등도 1.8~2%대의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대형주펀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현대자산운용의 '현대드림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와 IBK자산운용의 'IBK그랑프리한국대표증권투자신탁[주식]I'는 각각 -0.06%, -0.05%로 부진했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마이스터증권투자신탁 1(주식)(C 5)'(0.15%)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좋은아침펀더멘탈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1)'(0.18%),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코리아소수정예증권투자신탁 1[주식]_(C 2)'(0.20%) 등도 평균이하의 수익률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일본펀드와 중국펀드들이 돋보였다. 정부의 양적완화 등 경기부양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면서 일본펀드와 중국펀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원/달러, 원/엔 환율하락으로 환노출형 펀드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신흥국펀드 중에서는 중국펀드인 한화자산운용의 '한화차이나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0.17%)와 슈로더자산운용의 '슈로더다이나믹아시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종류A'(0.13%)와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주식)A'(0.07%) 단 3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한화자산운용의 '한화재팬코아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1.70%로 선진국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일본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와 프랭클랜템플턴투신운용의 '프랭클린템플턴재팬증권자투자신탁(A)(주식)'가 각각 1.47%, 1.43%로 뒤를 이었다.

섹터펀드는 리츠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Japan Property부동산투자신탁[REITs-재간접형]'이 1.9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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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 미래산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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