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만세! 대한독도 만세!"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행사를 강행한 22일 일본대사관 앞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이를 규탄하기 위한 시민단체들의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독도의병대와 독도 NGO포럼 회원 등 100여명이 모여 "일본의 잘못을 규탄하기보다는 일본과 이웃사촌이 돼 힘을 모으자"며 "독도를 빼앗는 것이 일본에게 손해"라고 주장했다.
이 날 행사는 △철회요청 메시지 낭독 △독도 관련 단체 대표자의 1분 스피치 △독도노래 △독도시낭송 △역사어린이 합창단의 독도의용수비대 합창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11시쯤에는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일본대사관으로 진입을 시도하던 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저지되기도 했다.
오후 1시에는 나라독도살리기국민운동본부의 회원 및 독도기자단 100여 명이 모여 '시마네 현 독도의 날 조례 즉각 폐기'와 '일본 내각관방 독도전담부서 설치 철회'를 주장했다.
이날 일본대사관 앞 기자회견은 오후 3시까지 이어졌으며 한 남성이 커터칼을 들고 자해를 시도하는 등 소동이 일기도 했다. 특히 한 남성은 커터칼로 자신의 배 부분과 왼쪽 팔을 그었지만 경찰에 의해 곧바로 저지돼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2개 중대 180여 명의 병력을 기자회견장 주변에 배치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는 '김장훈의 3.1절 독도 사진 독립기념운동' 기자회견도 열렸다. 이날 기지회견에는 독도 문제 전문가 호사카 유지교수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함께 했다.
이날 김장훈은 "오늘이 일본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인데 참 유감스럽다"라며 "1905년 2월22일은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강제 편입시켰는데 이는 역사적 사실들로 볼 때도 말이 안 되는 조약"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