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韓 GCF 중재역할 수행해야"

현오석 "韓 GCF 중재역할 수행해야"

세종=우경희 기자
2013.06.10 19:30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이 (녹색기후기금(GCF) 운영과 관련해)개도국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재원공여자인 선진국과 이해를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1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3차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GGGS)' 만찬을 주재하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녹색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한국은 녹색성장의 선도국으로서 녹색성장위원회를 설립하고 기본법을 제정했으며 오는 2015년에는 탄소배출권 거래가 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새 정부가 창조경제라는 새 철학 아래 과학기술과 IT에 창의력을 접목시켜 새로운 경제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녹색성장 논의는 새 정부의 창조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녹색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 참여는 물론 기존 기구들과 구분되는 새로운 기관의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GCF(녹색기후기금)가 기후변화에 특화된 유일한 국제기구로서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 부총리는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탄소 보조금이나 세제 등에 대한 정책적 노력, 민간재원의 참여, 혁신적 금융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국제기관을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 형성이 중요한 만큼 GCF가 새로운 차원의 국제금융기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라르스 라스무센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이사회의장과 환담하고 GCF 및 KSP와 GGGI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서 현 부총리는 GCF 유치로 GGGI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GCF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GGGS는 지난 2011년부터 GGGI주도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GGGI와 우리 정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이달 10~11일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외서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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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 the300 국회팀장 우경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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