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전립선염, 세균 아닌 호르몬 이상 치료해야

만성전립선염, 세균 아닌 호르몬 이상 치료해야

임덕진 기자
2013.07.25 17:22

남성 질환인 전립선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관련 병의원들에 의하면 특히 20~40대의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병하고 있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방광 밑에 위치하는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하복부나 회음부에 묵직한 통증이 생기고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증상이 생기게 된다.

문제는 염증, 세균 등의 주 증상을 치료하면 곧이어 다른 증상이 발현되는 등 증상의 악순환을 보이는 만성 질환의 형태를 띤다는 것이다. 때문에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인식으로 2차적인 우울 증세나 자살 충동까지 느끼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근래 들어 전립선염은 단순 염증, 세균의 문제가 아니라 시상하수, 뇌하수체, 부신피질 이상에 의한 호르몬 이상이라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03년에 발표된 미국 비뇨기학과의 논문에서는 만성전립선염 환자군과 정상인군 모두에서 같은 전립선염 세균이 검출되었으며, 이 세균은 만성전립선염의 병인(病因)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또 다른 2004년 논문에서는 무작위로 10군데의 비뇨기과 메디컬센터의 환자들에게 6주 동안 항생제와 전립선 치료제 등을 투약한 결과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만성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남성의 부신 피질 호르몬과 시상하부, 뇌하수체를 조사하여 호르몬의 이상 등으로 인한 면역력 및 저항력 저하를 원인으로 밝혀 낸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단순 염증 치료가 아닌 내분비계 치료, 호르몬 치료로 전립선염 질환의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경희생한의원 김지만 원장은 “염증, 세균 소견이 없음에도 증상을 호소하는 대부분은 원인을 호르몬 이상과 내분비계 문제로 설명한다. 따라서 치료는 사상 체질에 따라 진단하고 개인별 체질에 따른 치료를 통한 신체 기능 강화, 면역력 증강 및 저항력 강화로 전립선염 증상이 완전 소실 가능하며, 실제 많은 환자들이 이를 통해 증상이 완전 소실된 것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논문출처: -Department of Urology, University of Washington, Seattle, Washington, USA,

-Veterans Affairs Maryland Health Care System and University of Maryland School of Medicine, Baltimore, Maryland21201, USA,

-Department of Urology, Stanford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tanford, California94305, USA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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