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제조업에 비해 금융이용이 불리했던 서비스산업에 대해 '고부가서비스 프로젝트 보증'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고부가서비스 프로젝트 보증'은 정보통신 솔루션 개발, 문화콘텐츠 제작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용역수행기업이 계약기간 이내에 용역공급을 끝낼 수 있도록 필요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용역공급 계약금액 기준으로 최대 60%까지 운전자금을 지원(용역계약 전일 때도 사업계획금액의 20% 이내에서 최대 10억원 한도)하고 용역완료 뒤 받는 판매대금으로 보증을 상환하는 구조로 돼있다.
이에 따라 용역공급계약서를 받아 놓고도 운전자금 확보를 하지 못해 사업을 중단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원활한 금융자금 조달로 고부가서비스업체의 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보는 지난 2009년부터 방송드라마, 게임 등 고부가가치 문화콘텐츠 제작기업의 프로젝트 제작을 지원하는 문화산업완성보증도 시행해오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시범운용을 통해 제도시행 효과와 보완사항을 파악하고, 내년부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보증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식문화 서비스 업체의 용역사업 수행 시 발생하는 자금수요와 대금결재 간의 고질적인 금융 격차가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