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치 개입 댓글 '일부 시인'… 군정유착 비판

軍 정치 개입 댓글 '일부 시인'… 군정유착 비판

이슈팀 이시내 기자
2013.10.17 17:52
/사진=대한민국 국방부
/사진=대한민국 국방부

지난해 총선과 대선 때 야당 의원 비하 등 댓글 공작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군사이버사령부 요원들 대부분이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누리꾼들은 "군정(軍政)유착"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7일 "군 검찰과 조사본부 합동으로 정치 댓글을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요원들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들이 블로그와 트위터에 문제가 된 댓글을 올린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트위터로 올린 글 일부가 삭제됐다는 의혹에 대해 "복원 작업을 하고 있다"며 "중간 수사 결과는 다음 주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이 상부의 지시에 따라 조직적으로 댓글을 단 것인지 개인적인 의견을 올린 것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간첩 색출한다고 하는 게 고작 인터넷에 댓글을 다는 일인가", "댓글을 다는 것이야 개인의 자유이지만 그것이 조직적으로 이뤄진 거라면 문제가 있는 거다.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정경유착도 부족해서 이제는 군정유착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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