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학생 생활 조사에 "반값등록금 확충"고민

與, 대학생 생활 조사에 "반값등록금 확충"고민

김태은 기자
2013.12.26 09:53

여의도연구원 '2013년 전국대학생 실태백서' 발간…청년세대 정책 제언 시작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이 대학생 실태조사에 나서 청년세대 정책 제언을 시작했다. 반값 등록금 확충과 창업 지원 대책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센터장 이재영 의원)는 26일 '2013년 전국대학생 실태백서'를 발간하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6개권역 113개 종합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 3861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생활과 취업, 등록금, 거주, 정치, 통일 등 75개 문항에 대해 이뤄졌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취업형 인간으로 살아가며 취업 준비에 상당한 금전적,시간적 노력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와 통일의식도 취업 등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은 기본생활비를 제외하고도 등록금 560만원을 비롯해 연평균 947만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특히 영어와 자격증 취득, 해외연수 등을 포함하면 지출비용은 훨씬 더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 대학생의 40%가 1~2학년부터 취업 준비를 시작하고 휴학기간을 포함해 3~4년의 취업에 보내고 있다. 또한 대학생의 70.4%가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29.6%의 대학생이 대기업 생산직이라도 입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창업은 그러나 적성과 실패부담으로 응답자의 60.1%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정치성향은 보수(16.5%), 중도(19.7%), 진보(16.2%), 사안마다 다름(27.1%), 잘모르겠다(20.5%)로 이념적 지향이 분명하지 않고 이슈에 따라 보수와 진보를 넘나드는 자유롭고 실용적 행태를 보였다.

통일에 대해서도 절반 가까이(47.3%)가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다고 응답한 52.4%도 통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득은 전쟁가능성 감소(36%), 신성장동력 확보(34.7%)로 응답해 통일을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학업 유지에 연 1000만원이 지출된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부담이 아직 크다"며 "반값등록금으로 3조~4조원이 지원되고 있지만 확충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자리와 창업 부분에서 청년들이 온기를 체감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나타났으니 이런 부분에 대해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등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성균관대 최수현, 고려대 조형진 학생으로부터 "2013 전국대학생 실태백서" 보고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3.12.26/뉴스1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등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성균관대 최수현, 고려대 조형진 학생으로부터 "2013 전국대학생 실태백서" 보고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3.12.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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