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기업 기관들의 조용한 지원…성금부터 현지 자원봉사까지
세월호 참사에 희생자 가족 및 관련자들을 돕기 위한 기업·기관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이와 관련 보도 자료를 배포하지 않고 있지만, 지원을 경험한 네티즌들이 인터넷에 소개하면서 알려지고 있다.
안산 권역에서 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티브로드는 직원들이 단원고 현장을 방문, 적십자사와 협의해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일별 상황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약 6000만원 정도의 라면, 음료수, 김치 등 구호물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교대로 단원고와 합동분향소 등에 나가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계, IT업계에서도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전 직원 내달 급여의 1%인 약 1000만원을 모아 성금할 예정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도 탑승자 가족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할동을 25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안산의 단원고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5월31일까지 파손, 침수를 포함한 휴대폰 A/S 발생건에 대해 무상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혹시 실종자 가족이 데이터 복구를 요청할 경우 이를 도와주기 위한 것"이라며 "바닷불에 침수된 휴대폰의 경우 데이터 복구가 쉽지 않지만 복구가 가능하다면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