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이 남긴 흔적, 여드름흉터치료 어떻게 할까?

여드름이 남긴 흔적, 여드름흉터치료 어떻게 할까?

B&C 고문순 기자
2014.08.11 21:01

더운 여름날 왕성해지는 피지와 함께 발생하는 여드름, 더러운 손으로 잘못된 관리를 했다가는 여드름흉터와 여드름 붉은자국이라는 2차적 피부고민에 빠지기 일쑤다.

여드름흉터의 가장 큰 원인은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약해진 피부를 만져 세균에 감염되면서 심해지는 염증현상과 함께, 이런 상태의 여드름을 손톱 등으로 무리하게 짜면서 주변 피부조직이 떨어져 나감에 따른 피부손상에 있다. 피부손상과 함께 섬유화에 의해 함몰된 흉터는 자연적인 재생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평생을 안고 살아야 한다. 이로 인한 콤플렉스와 스트레스는 자칫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잘못된 영향을 끼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상태가 심할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통한 여드름흉터제거를 고려해볼 수 있다.

사진제공=돈암고운세상피부과
사진제공=돈암고운세상피부과

여드름 흉터자국은 의학적인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거의 치료가 불가능하다. 넓고 얕은 흉터와 좁고 깊은 흉터 등에 따라 흉터를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물리적으로 피부를 깎아서 흉터를 제거하는 기계적인 방식과 콜라겐 재형성을 촉진시킴으로써 파여진 부분을 채워주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레이저와 박피(부분 또는 전체)가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드름흉터의 종류에 따라 시술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돈암 고운세상피부과 노성욱 원장은 “여드름흉터치료로는 CO₂프랙셔널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프랙셔널레이저와 함께 needle RF 고주파레이저, E2레이저,TCA약물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병행할 시 효과가 좋다”며 “’CO₂프랙셔널레이저’는 수많은 미세 빔들이 피부 겉부터 피부 속 심층까지 침투, 괴사된 조직을 되살려 여드름 흉터부위의 새살을 올라오게 하는 방법으로, 에너지 조사시간을 줄여 피부 표면의 손상을 막으면서도 더 깊게 레이저를 침투시켜 치료 속도를 빠르게 한다. 또한 고주파(RF) 프랙셔널 기술을 이용한 ‘E2레이저’는 미세한 매트릭스 홀을 통해 고주파를 정확히 피부에 전달시켜 콜라겐 증가와 함께 정상세포를 재생시킴으로써 흉터뿐 아니라, 주름, 모공 등 전체적인 피부탄력을 되찾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는 상태에 따라 한두 달 간격으로 3~5회를 받으면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시술방법에 따라 홍반현상이나 붓기가 있을 수 있고 시술 후에는 병원에서 처방 받은 연고를 수시로 발라주고 외출 시에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반면 흉터의 패인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자가 콜라겐 생성 주사인 스컬트라를 주입함으로써 점차적으로 흉터의 부위가 채워지는 효과를 느끼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드름 흉터치료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환자분들마다 여드름흉터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법을 문의하시곤 하지만 개인마다 흉터의 모양, 분포양상, 피부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맞춤형 여드름흉터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같은 사람이라도 피부에는 다양한 흉터가 공존하기 때문에 한 번의 단독시술로는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기는 어려우며, 효과를 보다 증진시키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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