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설날 구치소서 나란히 떡국…두 번째 옥중 명절

윤석열·김건희, 설날 구치소서 나란히 떡국…두 번째 옥중 명절

이혜수 기자
2026.02.16 05:42
윤석열 전 대통령(오른쪽)과 김건희 여사(왼쪽)/사진=뉴스1(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오른쪽)과 김건희 여사(왼쪽)/사진=뉴스1(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구속 상태에서 설 명절을 맞이한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두 번째로 옥중에서 보내는 명절이다.

1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김건희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 모두 설날 당일 떡국이 제공된다.

윤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는 설날 당일인 17일 △아침으로 떡국·김자반·배추김치 △점심으로 소고기된장찌개·감자채햄볶음·양상추유자샐러드·배추김치 △저녁으로 고추장찌개·돼지통마늘조림·배추김치·잡곡밥을 제공한다.

김 여사가 있는 서울남부구치소는 같은 날 △아침으로 소고기매운국·오복지무침·배추김치 △점심으로 떡국·오징어젓무침·잡채·배추김치 △저녁으로 미역국·닭고기김치조림·청포묵김가루무침·깍두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치소의 1인당 1일 급양비는 5201원으로 규정됐다. 식사 재료 비용으로만 환산하면 1인당 1끼에 평균 1580원 정도다.

이들 식단은 모두 이달 매주 화요일 제공되는 일반 식단으로 명절 특식에 해당하지 않는다. 지난해 추석에도 특식은 제공되지 않았다. 국경일이나 이에 준하는 날 특별한 음식을 지급할 수 있도록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9조에 규정돼 있으나 의무사항은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 전날인 18일엔 △아침으로 빵·케첩·치즈·크림수프·채소샐러드·두유 △점심으로 시래깃국·돼지고추장불고기·콩나물쪽파무침·배추김치 △소고기뭇국·볼어묵간장볶음·오이달래무침·배추김치가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는 설 연휴 직후인 19일로 예정됐다. 연휴 기간엔 변호인 접견이 불가능하다. 휴일 지침에 따라 주말과 공휴일에 변호인 접견이 불가능해서다. 일반 접견 역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오는 18일까지 가족 및 지인, 변호인을 만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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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수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이혜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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