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본인확인기관 '개인정보보호' 일제 점검

방통위, 본인확인기관 '개인정보보호' 일제 점검

배규민 기자
2014.11.05 14:50

아이핀 발급기관·이동통신3사 모의침투 등

방송통신위원회가 총 6곳의 본인확인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 점검에 나섰다.

방통위는 지난달부터 NICE신용평가정보, 서울신용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등 3개 아이핀 발급기관과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3개 휴대폰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 현황을 점검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상 개인정보 불법유통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다량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의 서비스 안전성과 신뢰성을 사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연초 카드3사의 고객정보 8700만건, KT의 이용자 정보 1170만건 유출 등 잇따른 개인정보 침해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아이핀과 휴대폰 인증 등 본인확인기관의 경우 이용자 식별·인증업무를 위해 대다수 국민들의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아이핀 아이디·비밀번호 등 주요 정보를 저장하고 있어 해킹 등이 일어날 경우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방통위는 법률 기술 보안 등의 분야별 전문가 20여 명을 포함한 '점검단'을 구성하고, 본인확인기관에 대한 현장실사, 시스템 취약점 진단, 모의침투 등을 진행한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본인확인서비스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본인확인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개선하고 점검기준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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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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