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남양주 땅굴' 허구일 가능성 커"

국방부 "'남양주 땅굴' 허구일 가능성 커"

서동욱 기자
2014.11.17 11:20

땅굴 관련 시민단체 주장 일축, 일말 의혹 확인키 위해 현장 조사 계획

국방부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땅굴을 발견했다는 주장은 허구일 가능성이 높다고 17일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시민단체가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땅굴을 발견했고, 이 땅굴이 지난 10월 30일 자신들이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양주시 강사동 땅굴과 연결돼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양주 강사동에서 발견된 땅굴은 발파석 되메우기와 실리콘 성분 등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 허위로 판명됐다"면서 "남양주 땅굴도 허구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국방부는 허위주장으로 안보 불안감을 조장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일말의 의혹도 불식시키기 위해 남양주 지역에 대해 철저한 현장 합동조사도 해서 진상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침 땅굴 민간대책위원회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지난 14일 남양주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7m가량 땅을 굴착한 결과 북한의 남침용 땅굴이라는 것을 확인했으며 북한에서 다급하게 인근의 수맥을 터뜨려 지하로 흘려보내 땅굴을 메우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0월 30일 양주시에서도 남침용 땅굴을 발굴했다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땅굴 관련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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