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게임시장, 온라인이어 모바일도 '한류' 바람

대만 게임시장, 온라인이어 모바일도 '한류' 바람

홍재의 기자
2015.02.02 10:57

[앱애니 앱 통계- 2014년12월 대만 시장 리포트]대만모바일게임시장 한·중·일 각축전

앱애니 대만 시장 리포트/자료제공=앱애니
앱애니 대만 시장 리포트/자료제공=앱애니

대만 모바일 게임 시장에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과 일본 위주의 문화권에서 한국 게임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 넷마블게임즈의 '모두의마블'이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어 컴투스 '서머너즈 워'도 매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최근 모바일 앱 시장 분석 업체 앱애니가 발간한 2014년 12월 대만 보고서에 따르면 라인 플랫폼으로 출시한 '모두의 마블'이 iOS와 구글플레이 통합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는 6위에 올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iOS와 구글플레이 통합 매출에서 전 세계 10위 시장으로 평가받았다. 게임 매출 기준으로는 전 세계 9위 시장이었다.

대만 문화는 주로 중국의 영향을 받았으며, 일본 문화의 영향도 상당했다. 특히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대중음악, TV 드라마 등이 인기를 얻는 현상에 편승해 젊은 층에서 일본 대중문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게임 문화 면에서 대만은 지난 10~15년간 중국과 한국, 미국의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핵심 시장이었다. 대만의 게임 이용자들은 그 동안 부분 유료화 게임, 게임 내 아이템 결제, 카드 수집, 기타 게임 이용 요소와 사업 모델을 잘 받아들였다. 중국과 한국의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유통사) 역시 대만에 현지 지사를 설립해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과 일본, 한국 퍼블리셔는 대만 모바일 앱 시장에서 게임과 소셜 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를 지배하고 있다. 일본 믹시의 '몬스터 스트라이크', 중국 샨다의 '블러드 라인'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모바일게임 중에서는 모두의 마블, 서머너즈 워가 매출 10위 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고스트게임즈가 개발한 '삼국무신'은 다운로드 순위 9위에 올랐다.

라인 메신저의 영향도 컸다. 대만은 인구 2300만 명 중 1700만 명 이상이 라인 회원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라인 플랫폼에 출시한 게임은 iOS와 매출 상위권에 대거 포진됐다. '라인 포코팡',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라인 쿠키런' 등이 지난해 1위를 이어받으며 대만 게임 시장을 점령했다.

특히 모두의 마블은 라인을 통해 출시된 국내 게임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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