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일 기업공개를 앞둔 NS쇼핑에 대해 모바일 홈쇼핑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으나 사업 안착까지 수익성 희석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모가는 2014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로 국내 홈쇼핑 3사와 유사하다고 봤다.
NS쇼핑은 농수산물에 특화된 하위권 TV홈쇼핑 업체다. NS쇼핑은 방송시간의 60% 이상을 농수축임산물로 의무편성해야 한다. 2014년 농산물과 공산품의 취급고 비중은 56% 대 44% 수준을 기록했다.
원상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TV홈쇼핑 시장이 최근 몇 년간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며 기존 플랫폼은 위기에 처했다"며 "반면 모바일 시장은 급성장해 2014년 모바일 핑 거래액은 13.1조원으로 이미 TV 홈쇼핑(11조원)과 편의점(13조원)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미디어 환경의 급변을 고려하면 TV홈쇼핑 역시 모바일로의 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며 "실제로 국내 홈쇼핑 업계는 작년 한해 TV, 인터넷, 카탈로그 등 모든 분야에서 매출 정체 및 역신장을 경험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모바일 시장이 경쟁 격화로 레드오션이 됐다고 판단했다. 2014년 홈쇼핑 상위 3사의 영업이익률이 일제히 하락한 이유도 모바일 비용 증가가 주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NS홈쇼핑은 경쟁사보다 늦은 2014년 11월 모바일 사업을 론칭했는데 사업 안착까지 수익성 희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 연구원은 "최근 프리 IPO 시장의 높은 열기를 고려할 때 단기적인 시각의 접근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