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개편 2달… 5명 중 1명 '맞춤형 주제판' 본다

네이버 모바일 개편 2달… 5명 중 1명 '맞춤형 주제판' 본다

서진욱 기자
2015.05.25 13:06

'메인 편집 기능' 이용자 전체의 23%… 패션/뷰티, 20PICK 판 인기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가 지난 3월 추가한 모바일 개인화 설정 기능인 '메인 편집 기능'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23%를 넘어섰다. 네이버 이용자 5명 중 1명은 해당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메인 편집 기능을 활용하는 이용자는 개편 2달 만에 전체 이용자의 23%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뉴스' 판이 아닌 '연예', '동영상', '쇼핑' 등 본인이 원하는 주제판을 모바일 메인 첫 페이지로 설정한 이용자도 약 22만명에 달한다.

지난 3월 개편 때 처음 개설된 '패션/뷰티' 판은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뷰티 판은 기본적으로 노출되는 다른 주제판과는 달리 이용자가 직접 설정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신설 2달 만에 기본 설정 이용자 1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에는 쇼핑 판을 시작으로 패션/뷰티, 20PICK 판 등 특정 주제 판에서는 이용자 로그인 정보에 기반, 맞춤화된 정보를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쇼핑 판에서는 남성과 여성을 구분했다. 여성 이용자에게는 여성 중심의 쇼핑 콘텐츠를, 남성 이용자는 남성 위주의 쇼핑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에 따라 남성 이용자들의 평균 클릭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성별뿐 아니라 연령별 쇼핑 콘텐츠를 세분화해 제공,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1020 세대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20PICK 판도 타겟 이용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졌다. 20대 이하에게 20PICK 판이 우선으로 보이는 자동 설정 기능이 제공된 이후, 1020 이용자들의 1인당 이용시간이 46.7%, 1인당 콘텐츠 클릭은 18.1% 상승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모바일에서의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달, 책, 공연, 미술, 음악, 지식 등 문화계 다양한 이야기와 최신 트렌드를 모아서 보여주는 '책/문화'판을 신설했다. '책/문화'판은 일주일 만에 기본 설정 이용자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지난 18일부터는 모바일 뉴스 판 메인 페이지 하단에 문화, 여행, 기술 등 테마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간인 요일별 테마 판을 새롭게 적용했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이사는 "PC서비스에서도 개인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려는 시도는 계속 있었지만 설정률이 높지 않은 반면, 모바일에서는 맞춤형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니즈가 크고, 로그인 기반 이용자가 많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모바일에서 개인화 설정을 이용한 이용자들의 사용성이 활발해진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용자에 대해 고민해나가면서 만족도를 높여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진욱 기자

묻겠습니다. 듣겠습니다. 그리고 쓰겠습니다. -2014년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경제전반 으뜸상(2020 인구절벽-사람들이 사라진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