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경찰서는 큐알코드를 스캔하듯 휴대전화로 보안카드 스캔을 유도한 뒤 개인 정보를 빼가는 일명 '큐싱'(Qshing) 사기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직장인 최모씨(37·여)는 지난 14일 오후 5시쯤 "보안등급을 올려야 하니 보안카드를 스캔하라"는 은행 앱 알람에 따라 보안카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뒤 모두 6차례에 걸쳐 1500만원이 계좌에서 인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해당 앱은 악성 코드에 감염된 상태였고 최씨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보안카드 번호와 계좌정보 등이 해당 앱을 통해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악성코드에 감염된 휴대폰 카메라를 보안카드에 갖다대기만 해도 정보가 스캔 돼 범인들에게 전달되는 신종 사기 방식"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의 스마트폰에 악성 코드가 감염된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돈이 이체된 계좌 추적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