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지난 18일 지하철 객실서 심정지 환자 구한 홍예지 씨와 임정오 씨에게 감사패와 포상금 100만원 전달

지하철 객실에서 갑자기 쓰러진 40대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의인 2명이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는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18일 오전 쌍문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에서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삼육대 간호학과 학생 홍예지씨와 회사원 임정오 씨에게 감사패와 포상금 100만원을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홍 씨는 18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 진입하던 열차 객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전모(49)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홍 씨는 당시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진 전 씨에게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지속했다.
홍 씨는 2014년에도 서울 동대문구의 한 영화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피를 흘리던 70대 할머니를 응급처치해서 살리기도 했다.
또 서울메트로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해 자동심장충격기로 응급환자를 도운 쌍문역 조준호 부역장과 이진형 과장, 도봉소방서 창동119 구급대원 3명도 함께 포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3호선 매봉역을 지나는 열차에서 불꽃이 발생하는 사실을 신고한 주부 송지은씨와 20일 신천역 선로 무단 출입자를 신고한 학생 김현동씨에게도 감사패와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5월 20일 2호선 교대역과 올해 3월 30일 을지로입구역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도운 시민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구호 시민에 관한 제보는 서울메트로 콜센터(1577-1234)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시설물 내 범법 행위 신고, 인명구조 등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거나 사고나 장애 예방에 공이 큰 시민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포상하는 시민 포상 제도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