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 개원 50주년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 개최

선병원, 개원 50주년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 개최

대전=허재구 기자
2016.06.14 14:15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서 정통 클래식 음악 진수 선보여

대전의 선병원재단은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의 이 오케스트라는 1989년 러시아 정통 클래식음악의 재현을 목표로 재능있는 젊은 음악가를 뽑아 창단됐다.

포스터./자료제공=선병원재단
포스터./자료제공=선병원재단

모스크바 850주년, 괴테 250주년, 푸슈킨 200주년 기념음악회 등 세계 유수 음악축제와 세계 순회공연을 통해 젊고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음악애호가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노태철 교수가 지휘를 맡아 가장 러시아적이면서도 한국인에게 익숙한 차이코프스키를 시작으로 비제, 푸치니, 베르디 등의 명곡을 선보인다.

노 지휘자는 1996년 동양인 최초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했다.

러시아 토론토 필, 슬로바키아 필, 체코 야나첵 필, 헝가리안 심포니, 서울시향 등 130여개의 세계 유명 교향악단의 지휘를 맡아 700회 이상의 공연을 이끌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선병원 문화이사인 바이올리니스트 선형훈이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협연에 나선다.

화려하면서도 애절한 멜로디로 사랑받는 이곡은 강렬한 러시아 민속색채를 지니면서도 어려운 기교를 요구하는 난곡이다.

선형훈은 13세 때 이화경향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미국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에서 이차크 펄만, 정경화 등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를 키워낸 이반 갈라미언 교수의 마지막 제자로 사사했다.

현재 대전 선병원에서 음악으로 환자의 치유를 돕는 문화이사를 맡고 있으며 활발한 연주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어 소프라노 이리나 치츠코바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중 가장 유명한 아리아 '어떤 갠 날'과 베르디의 아이다 '이기고 돌아오라'를, 바리톤 정경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티켓가격은 2만~5만원이며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일부 좌석은 오는 24일까지 선병원재단의 4개 병원(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에 설치된 응모함과 선병원 홈페이지(www.sunhospital.com)를 통해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무료 배부된다.

한편 선병원은 1966년 20병상의 선정형외과의원으로 시작해 현재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 등 4개병원에 8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11개 전문진료센터와 39개 진료과, 200여명의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3500여 명의 외래환자와 연간 5000여 명 이상의 해외환자가 찾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허재구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허재구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