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오픈소셜 플랫폼을 채택한 인맥구축서비스가 첫 등장할 전망이다.
안철수연구소(57,400원 ▲100 +0.17%)는 자사의 오픈아이디(ID) 기반 인맥구축 서비스(SNS)인 '아이디테일(www.idtail.com)'에 구글의 오픈소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구글은 지난 2일 웹사이트 개발자들이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API '오픈소셜(OpenSocial)'를 공개한 바 있다.
안철수연구소의 사내벤처 TFT인 '고슴도치플러스'가 개발한 아이디테일은 최근 新 인터넷 인증체계로 대두되고 있는 '오픈ID'를 발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다는 개념의 인맥구축 사이트다.
고슴도치플러스의 송교석 팀장은 "이번에 발표된 구글의 오픈소셜에 대해 데이터로의 실질적인 접근이 부족해 소셜 네트워크의 이동성에 대한 언급이 없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비판도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오픈소셜 역시 한층 더 열린 웹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으로 판단,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미국에서 마이스페이스, 링크드인, 오라클, 세일즈포스닷컴 등이, 또 일본에서는 믹시 등이 구글 기반의 오픈소셜 구현을 준비 중이다.
한편, 고슴도치플러스는 구글의 오픈소셜을 아이디테일에 구현함과 동시에 연말까지 오픈 API를 공개해, 개발자들이 이를 이용해 유용한 서비스들을 많이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