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로 명상하기, 고려대학교 애니메이션 상영회 개최

연필로 명상하기, 고려대학교 애니메이션 상영회 개최

김상희 기자
2026.06.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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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훈 감독 '무녀도' 상영…하반기 개봉 '아가미' 미공개 예고편 최초 공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가 고려대학교에서 안재훈 감독 작품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미디어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상영회에서는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 '무녀도'가 상영되며, 신작 '아가미'의 미공개 예고편도 최초 공개한다. 아가미는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삶의 끝에 선 순간 아가미가 생겨난 소년 '곤'과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상영 후에는 고려대학교 신혜린 교수의 진행으로 안 감독과 관객이 함께하는 대화가 이어진다.

연필로 명상하기는 올 하반기 아가미 개봉에 앞서 안 감독의 전작들을 활용한 '개봉 캠페인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홍익대학교 상영을 시작으로 중앙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단국대학교, 숭실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등에서 상영회를 열었다.

상영회는 작품 소개와 함께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과 AI(인공지능) 시대의 창작, 창작자의 직업적 고민, 그리고 청년들의 삶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안 감독은 "작품의 가장 큰 꿈은 결국 한국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것"이라며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아가미를 관객들과 함께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안재훈 감독은?

1992년 애니메이터로서 활동을 시작해 첫 감독작인 '히치콕의 어떤 하루'(1998)부터 독자적인 감독의 길을 걸어왔다. '소중한 날의 꿈'으로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 진출한 이후, 한국 문학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기는 '한국단편문학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2014), '소나기'(2017), '무녀도'(2021)를 선보였다. 무녀도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콩트르샹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안재훈 감독
안재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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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혁신전략팀 김상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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