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중도층 잡아야…'오세훈·한동훈·이준석'으로 민심 기울 것"

박성민 "중도층 잡아야…'오세훈·한동훈·이준석'으로 민심 기울 것"

정경훈 기자
2026.06.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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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대안과미래 '6.3 지선 평가' 토론회서 "장동혁·강성 유튜브 노선 퇴조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안과미래 주최 6.3 지방선거 평가 공개 토론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2026.06.09.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안과미래 주최 6.3 지방선거 평가 공개 토론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2026.06.09.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국민의힘을 "국정운영 능력을 상실한 기업로비펌"으로 규정하고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선 국가 발전 비전과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장동혁·강성 유튜브' 노선이 아닌 '오세훈·한동훈·이준석' 노선으로 민심이 기울 것으로도 전망하고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혁 성향 국민의힘 의원 모임 대안과미래가 주최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토론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6.3 지방선거 결과로 당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2028년 총선, 2030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 대한 객관적이고 엄정한 평가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에 나선 박 대표는 국민의힘이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서울·대구·경북·경남 4곳에서 승리한 데 대해 "양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긴 것 같고, 무게를 달면 국민의힘으로 확 기우는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정도로 '안 졌다'고 한다면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을 때 '이겼다'고 할 것"이라며 "영원히 집권 불가능한 정당이 되는 길"이라고 했다.

박 대표는 특히 국민의힘을 "비주류"라고 진단하며, 다음 선거에서 이기려면 '비전 제시'와 '통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중도 보수'로 간다고 하면서 상법·노동법을 개정해 국민을 구체적으로 챙겼다"며 "보수는 이런 문제에 대책이 없다"고 했다.

특히 "(노동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민의힘은) '기업 못하게 한다'고 한다. 근거를 갖고 하는 얘기지만 수십년간 이 단계에 안주했다"며 "한미동맹이 미·중 패권주의에 의해 움직이는 것도 못 읽었다. 한반도 평화 독트린 같은 것도 하나 못했고, 전시작전권 환수나 핵잠수함 등은 민주당이 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가 이기려면 대한민국 전략, 비전과 꿈을 제시해야 한다. 보수 통합을 시켜야 한다. 이기는 전략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세 가지를 갖춘 보수 지도자가 안 보인다. 한동훈 의원을 어떻게 무리 없이 안으로 들일 것이냐, 개혁신당에선 중심축이 경기 남부로 이동하는데, 어떻게 그곳에서 이길 것인지(에 대한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안과미래 주최 6.3 지방선거 평가 공개 토론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2026.06.09.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안과미래 주최 6.3 지방선거 평가 공개 토론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2026.06.09.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박 대표는 특히 "이번 선거에서 장 대표는 기여한 바가 없다. (대표와) 거리를 둘수록 성적표가 좋게 나왔다"며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선 전직 (보수 진영) 대통령들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으나 이런 결과(한 의원 당선)가 나왔다"고 했다.

이어 "당심과 민심이 너무 괴리돼 있는데 당 대표가 조정하지 않았다"며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은 계속 민심에 주파수를 맞추며 잘못된 것을 치워버렸기에 뛰어났다. (지선은) 당심이 민심과 괴리돼 있으면 총선에서도 진다는 걸 보여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언컨대 '중도층'은 있다. 정치에 관심은 있지만 지지 정당이 없는 당파적 중도층, 지지 정당은 있는데 자기가 속한 정당이 마음에 안 드는 분들, 스윙보터로 나뉜다"며 "대선에도 투표 안 하는 '정치적 무관심층'과 별개"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외연 확장이 되는 후보가 있고 안되는 후보가 있다. 강성 지지층이 좋아하는 후보를 내면 중도층이 왜 따라오나"라며 "윤석열·장동혁 퇴조와 함께 강성보수 유튜버도 퇴조할 것이다. 민심은 오세훈·한동훈·이준석 노선으로 기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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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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