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43.5%→75%...1천만명 새로 설치
국내 전체 PC 사용자 중 75% 가량이 '무료백신'을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이스트소프트 알툴즈 사업본부가 2007년부터 현재까지 개인사용자의 백신설치 통계(기준 코리안클릭)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스프트소프트의 무료백신 '알약' 사용자는 1185만9959명, NHN의 PC그린의 경우, 296만7790명으로, 전체 PC 사용자로 추정되는 약 3400만명의 43.5%인 1480만여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1년 뒤인 올해 6월에는 알약 사용자가 1727만3841명, 지난해 12월 출시된 안철수연구소의 V3라이트의 경우, 544만9315명, NHN의 PC그린은 281만4711명으로 총 1071만118명 가량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전체 PC 중 무료 백신 사용비율은 약 75%대로 대폭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알약은 2007년 12월 출시 이후 불과 1년 6개월여만에 사용자 수를 폭발적으로 늘리며 개인 사용자 수 1위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같은 무료백신 사용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개인사용자들의 보안수준을 높이기 위한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지난달 정부기관 및 주요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벌어진 디도스(DDoS) 공격에 동원된 좀비PC들 중 상당수가 백신 SW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악성코드를 잡는 척 결제를 유도하는 가짜 백신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이스트소프트 알툴즈사업본부 정상원 본부장은 "국내 전체 PC 중 수백만대의 PC에 백신 SW가 설치돼 있지않아, 이중 몇 만대만 좀비PC로 활용돼도 7.7 DDoS 사태처럼 국가 전반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며 "사용자들은 정기적인 윈도 보안업데이트와 믿을 수 있는 백신 SW 설치 등 지능적으로 변하는 악성코드로부터 스스로 대비할 수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